Traveling/UK

[런던 여행] London 가볼만한 곳 추천 (뮤지컬,던트북스,빅벤 포토스팟)

Spezi 2023. 1. 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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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2022.9월에 다녀온 런던 여행 후기 및 정보를 풀어볼까 한다.

렛츠고!

1.  Daunt Books

https://maps.app.goo.gl/3ZRRbzMtievcPQim6?g_st=ic

 

Daunt Books · 61 Cheapside, London EC2V 6AX, United Kingdom

★★★★★ · Book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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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일에서 살고 있어서 영어 원서 구하는 것이 조금 어렵거나 비싸서 영국에 가면 꼭 책을 사오리라 다짐을 했다. 그래서 첫 번째로 간 곳은 바로 서점이었다. 런던에 있는 서점 중 이왕이면 유명한 곳을 가보자 싶어 Daunt Books를 가게 되었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세계에서 아름다운 서점 중 하나로 유명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았다

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잡다구리(?)들도 많이 판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벽에 거는 그림도 사고 싶었는데... 왜 안 샀지..? 

뭔가 반가웠다. 파칭코!

저번에 만난 (어느 나라 친구였더라...) 친구가 파칭코를 너무 인상 깊게 읽었다고 해서 나도 한 권 샀다. (현재 읽고 있는 중)

그렇게 책 몇 권들이랑 마음에 드는 에코백도 발견해서 하나 샀다. 진한 그린 색인데.. 난 딥그린 색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지...ㅎ

 

2. [뮤지컬] Prince Edward Theatre

https://maps.app.goo.gl/4fDFdEzbbnwogtuYA?g_st=ic

 

Prince Edward Theatre · Old Compton St, London W1D 4HS, United Kingdom

★★★★★ · Performing arts theater

maps.google.com

독일어를 못하는 독일 유학생으로써 항상 영어로 된 공연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래서 영어 책 사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런던에서 뮤지컬을 꼭 보고 싶었다. 어떤 것을 볼지 뮤지컬 덕후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결국 내가 평소에 좋아했던 Marry Poppins로 결정 ㅋㅋㅋㅋㅋ 뭔가 영국이니까 메리포핀스를 봐야지 싶은 것도 있었다. 

티켓구매는 TodayTix에서 했다.

현장에서 남은 티켓을 살 수 도 있다고 들었다. 뮤지컬 가격을 잘 몰라서 티켓 가격이 저렴한 건지 아닌지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저렴했고 공연을 보고 난 뒤에는 이 정도 퀄리티를 이 가격에 볼 수 있으면 난 일주일에 한 번씩 계속 볼 거라는 말도 했다.

그런데 이날...!!! 들어가기 위한 줄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경비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다가와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금 10분 정도 전에 서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래서 뮤지컬을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고 좀 있다가 결과를 알려준다고 했다. 우리는 너무 공연 직전이라 관람할 수 있었지만 그날부터 쭉 며칠간 공연은 전부 취소되었다고 한다. 사실 너무 놀랐다. 뭔가 믿기 어려운 느낌? 영국에 오자마자 엘리자베스 노선을 타면서 진짜 영국 여왕은 뭔가 상징적인 존재라 영원할 것 같아.. 이런 얘기도 했었는데...

그래서 공연 시작 전에 묵념? 같은 것을 하고 시작했다.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던 극장

사실 나는 평소에 클래식 공연은 즐겨가도 뮤지컬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다. 특히 어떻게 저 한정적인 공간을 무한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것도 놀라웠다. 늦게 예약해서 좋은 자리도 못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자리도 좋은 곳으로 업그레이드해 줘서 2층 중앙 앞에서 봤다. 메리포핀스는 1층보다는 2층에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보고 나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음. (스포 하지 않기 위함)

노래들도 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런던 여행을 하는 동안 계속 흥얼 거렸다. 

한마디로 It was practically perfect ✨ 

다음에 런던을 오면 또 다른 뮤지컬을 볼 계획이다. 

나도 따라서 우산들고 한 컷 ㅎ

 

돌아가는 길에 Piccadilly Circus에 여왕의 서거 소식과 함께 매우 많은 사람들이 이 앞을 떠나지 못했다.

 

3. London Eye

https://maps.app.goo.gl/tYVjMqYJBQF7TJP9A?g_st=ic

 

lastminute.com London Eye · Riverside Building, County Hall, London SE1 7PB, United Kingdom

★★★★★ · Tourist attraction

maps.google.com

사실 밤에 빛나는 런던아이를 보고 싶었는데 여왕의 서거로 인해 이 또한 불을 전부 소등했다. 

다음에 불켜진거 보러 또 오면되지 뭐 ~

앗 그런데 런던은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불법이라고 들은것같은데 사실인지 모르겠다. 혹시 누가 제대로 알고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다음부터는 길에서 조심해야지

 

4. Big Ben

https://maps.app.goo.gl/XbDJiLvVbEKkdKcbA?g_st=ic

 

Big Ben · London SW1A 0AA, United Kingdom

★★★★☆ · Cultural land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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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왔으면 그래도 빨간 공중전화박스랑 빅벤 사진은 제대로 찍어야지 했는데, 운 좋게 한 번에 다 찍었네 ㅋㅋㅋㅋ

매우 런던스러운 사진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거기다가 Daunt Books에서 산 가방까지.. 대충 봐도 런던 여행러 ㅋㅋㅋㅋ

마음에 들었으니 여길 포토스팟으로 지정하겠다 (내 맘..)

 

다음번에 2편에 이어서 마음에 들었던 장소를 추천해 보기로 하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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