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상/Stuttgart

[독일 방문학생] 슈투트가르트에서 반년을 살면서..

Spezi 2023. 1. 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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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내가 슈투트가르트에서 반년을 지내며 나름 마음에 들었던 곳들, 기억에 남은 장소들에 대한 글인데..

이 글 또한 내가 2년전에 작성했던 글을 가져온 것이다 

**작성일: 2021년 1월 22일


나는 학기를 휴학하고 슈투트가르트 대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freemover(방문학생)로써 지내게 되었다.(freemover는 교환학생이랑 비슷하지만 좀 다른데... 어떻게 지원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운이 나쁘게도 코로나 때문에 많은 여행은 하지 못했지만, 애초에 여행을 염두에 두고 방문학생을 신청한 것은 아니고 '쉼'이 필요해서 선택한 것이어서 돌이켜보니 좋은 선택이었다.

대학교 기숙사가 아닌 따로 flat을 구해서 살았는데, 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정말 그림같았다. 

 

 

Stuttgart에 살면서 자주 시간을 보냈던 장소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1. Schlossplatz (슐로스플라츠)




이곳은 탁 트인 광장으로 슈투트가르트 중심에 위치해있어서 주변에 쇼핑, 식당, 카페가 많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 광장의 공원에 누워서 푸른 하늘, 공기를 즐기며 누워만 있어도 정말 행복해진다. 근처에 Go-asia라는 아시아 식재료를 파는 마트가 있어서 Schlossplatz에 간 날은 항상 한국 식재료를 사 오고는 했다.

 

 

이 사진은 해가 질때 Schlossplatz에서 찍은 사진인데 해가 지는 아름다움과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보기 좋아서 맘에 든다. 

2. Schloss Solitude(솔리튜드 성)



피크닉 간식을 만들어서 조깅 겸 Schloss Solitude까지 걸어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더라.. 조깅으로 온 사람들, 자전거를 타고 온 사람들 , 차를 타고 온 사람들 다양했다. 솔리튜드의 언덕을 오르고 나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데, 탁 트인 뷰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성 뒤쪽에는 산책하기 좋은 길들도 많이 있어서 날씨 좋은 날 피크닉 장소로 추천한다.

3. Tschechen & Söhne (beer garden)

 



이곳은 뒤늦게 알게되어서 좀 아쉬웠던 곳이다. 개인적으로 슈투트가르트의 비어가든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 이 비어가든은 높이 있어서 도시의 전망이 전부 보여서 아름다운 도시를 보면서 맥주 한잔을 할 수 있다. 우연히 맥주를 마시고 있던 친구들도 발견했는데 물어보니 자신들이 좋아하는 best 장소들 중 한 곳이라고 한다.

4. Killesbergpark

 

 

 

 

산책, 조깅을 하러 정말 자주 갔던 공원이다. 공원이 잘 구성되어있고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심지어 알파카, 플라밍고 까지..) 약간 동물원 같은 느낌?

그리고 공원 중간에 전망대가 있는데 올라가면 슈투트가르트 전경을 볼 수 있다.(바람이 불어서 흔들리니 조금 올라가기 무섭더라는..)

이 외에도 많은 곳들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멈춰야겠다..

다음에는 여행이나 경험을 하면 바로바로 기억날때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깨달음과 함께..

안녕..


이 포스팅을 마지막으로(2021년 1월) 아무런 포스팅도 하지 않은게 현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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