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상/먹부림

[뮌헨 중식당 맛집..?] 꿔바로우 먹으러 갔다가 못먹은 Juli restaurant

Spezi 2023. 3. 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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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나와있다시피 정말 꿔바로우 하나 만을 먹으러 갔다.

 

Juli restaurant
+49 89 95445916

http:// https://maps.app.goo.gl/3fHWpXAi6pEMqLjc7?g_st=ic   

 

가자마자 당당하게 꿔바로우를 주문했는데 그 요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1시간 보다 더 ) 안된다고 했다..

 

혹시 꿔바로우를 먹으로 가는 분들은 미리 전화로 얘기하고 가시길!!!

 

사실 Juli는 집에서 종종 리퍼란도 배달을 통해 중국요리를 몇 번 시켜 먹은 적이 있다. 

그럴 때마다 항상 기본 3시간은 기다려서 음식을 받았는데 이번에 직접 식당에 감으로써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알아낸 것 같다 하하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내가 생각한 중식당치고는 꽤 깔끔했다. 약간 도심 바깥에 있어서 그런걸까?

일단 꿔바로우가 안된다고 해서 배가 고프니 딤섬, 칠리치킨, 마파두부를 시켰다.

딤섬이 나오고 나서 알았는데 젓가락이 없어서 젓가락을 가져 다 달라고 했고.. 젓가락을 받기까지 한 15분이 걸렸다

결국 차갑게 식어버린 나의 딤섬... 또르륵...

칠리 오일 치킨

이 메뉴는 우리가 배달로 자주 시켜 먹어서 나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문제는..

1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던 마파두부..

 

결국 직접 카운터로 가서 물어봤다 (아무리 불러도 ,, 눈빛을 보내도 그 누구도 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혹시 마파두부가 주문이 들어간 게 맞는지 물어봤는데 역시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다 ㅋㅋㅋㅋㅋ

근데 이미 배도 별로 안 고프고 피곤해서 그냥 계산서를 달라고 했다.

 

서비스

식당에서 너무 미안하다고 하며 서비스로 카푸치노 2잔을 주셨다. 근데 뭐 우리는 음식이 느리게 나와도 계속 즐겁게 수다를 떠느라 그렇게 지겹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커피를 맛있게 잘 마셨다.

 

하지만... 분명 또 가지는 않을 것 같다. for sure

 

 

아 그래도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밥을 먹는 도중 계속 한국 노래와 노래방에서 목 터지게 tears를 부르는 한국인들의 소리를 듣고 혹시 여기 노래방도 있냐고 물어보았는 데 있다고 하셨다. 가격은 주중에는 250 euro , 주말에는 300 euro인데 최소 10명 이상의 인원만 받는다고 했다. 오후 풀타임으로 저 가격이면 n분의 1 했을 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의외의 정보를 알아내서 기뻤다... 하지만 내 꿔바로우,.. 마파두부,,, 돌려내요..

 

이곳에서 사람들의 일하는 것을 보고 내가 왜 배달로 그동안 3시간을 기다렸는지 알 수 있어서 재밌기도(?) 했다 하하하핳

 

그럼 이만..

저는 다음에 다른 곳에 꿔바로우를 먹으러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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