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상/Munich

[뮌헨 일상] 뮌헨에서 눈썰매 타기 좋은 곳 추천

Spezi 2023. 1. 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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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뮌헨에 눈이 오늘날 하기 좋은 활동과 장소를 추천해볼까 한다.

바로 Luitpold Park에서 눈썰매 타기!!

🛷흰 눈사이로~🛷썰매를 타고~🛷달리는 기분~🛷상쾌도하다 아-

 

https://goo.gl/maps/Ango7EXS8LbsHNLYA

 

Luitpold Park · Brunnerstraße 2, 80804 München, 독일

★★★★★ · 공원

www.google.com

 

이 공원은 강아지를 풀어놓을 수 있게 허용된 공간도 있어서 아주 아주 많은 견주들이 좋아하고 자주 찾는 공원이다.

 

봄, 여름, 가을의 Luitpold park 사진을 좀 풀어보자면..

사계절 내내 사랑스러운 공원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넓고, 언덕이 높아서 올라가면 알프스가 보인다!

언덕에 올라가면 많은 위의 사진처럼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알프스 산을 즐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겨울이 되고 눈이 오기 시작하면 이 공원은 눈썰매장이 된다(?)

사진만 보면 거의 눈썰매장 ㅋㅋㅋㅋ 하지만 그냥 평범한 공원이라는 것

사실 평상시에 Luitpold Park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공원이 아니라 올림피아 파크나 잉글리시 가든에 비하면 정말 한산한 공원이다. 그런데 눈만 오면.. 이렇게 사람들이 전부 썰매를 끌고 나온다 ㅋㅋㅋ

 

그렇다고 정신없어서 너무 복작거려서 썰매를 즐기지 못하는 정도는 아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펜스도 처져 있어서 딱 타야 하는 구간이 있고 사람들도 줄을 서서 기다린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정말 다들 재미있게 썰매를 탄다. 그리고 모두들 정말 제대로 된 썰매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나는 한국에서 가끔 쌀 포대자루?로 썰매를 탔었는데 여기는 대부분 나무로 된 산타클로스가 탈 것 같은 썰매를 다들 하나씩 가지고 온다 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그런 썰매가 없다.. 심지어 심플한 플라스틱으로 엉덩이만 대고 타는 썰매조차 없다 ㅋㅋㅋ

나의 썰매를 공개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매를 타고 싶은 의지만 있으면 되지... 장비가 뭐가 중요한가요..

다만 다들 나의 썰매(?)를 쳐다보고 한 마디씩 응원을 해주신다..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자신들도 어릴 적에 다 그렇게 썰매를 탔다고 말해주셨다 ㅋㅋㅋㅋㅋㅋ

This is real classic one ;)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일 것 같은데 사실 경사가 엄청나다. 그래서 조금 무서웠다.. 비닐과 함께 바지가 찢어지는 대참사가 혹시 일어날까 봐 ㅋㅋㅋ 하지만 매우 안전하게 , 빠르게 슉 내려왔다

으아아아아아하하 너무 재밌었다. 다시 가서 또 타고 싶다.

신났다 신났어 우리 둘다

엠마랑 같이 달려보려고 좀 더 한적한 뒤편으로 왔다. 엠마랑 같이 달리니까 더더욱 재밌었다. 최고!!!!!

 

그런데 오늘 심지어 스키를 타고 공원으로 향하는 사람도 봤다.. 물론 언덕에서 내려오는 건 아니고 그냥 눈이 많이 와서 스키 타고 이동하시는 것 같아 보인다. 

 

뮌헨에 눈이 오는 날 눈썰매가 타고 싶은 분들은 Luitpold Park를 찾아가 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슈퍼마켓 비닐봉지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XD

물론 올림피아 파크에도 충분히 탈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여기가 난 더 재밌었다 흐하하하

 

 

 

그럼 오늘도 눈이 와서 행복한 엠마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쳐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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