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상/Munich

[뮌헨 근교 1박 2일 하이킹] Day 1. Tegernsee - Schliersee

Spezi 2024. 3. 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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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 후 날씨를 보고 생각했다.
이번 주말은 떠나야 한다!! 어디든 상관없지만, '자연'이라면 어디든 떠나자!! 
 
그렇게 금요일에 급하게 하이킹 루트를 찾아보았고, 그 근처에 숙박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당장 다음날 자리가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ㅋㅋㅋ
하이킹 루트에 있는 호텔 중 강아지를 받아주는 괜찮은 호텔을 찾았다.
 
Hotel Hubertus
전화를 해보니 강아지도 숙박이 가능한 방이 딱 한 개 남아있다고 했다. 호텔에서 남은 방은 가장 작은 사이즈인데 괜찮냐고 물어봤다. 우리는 바로 답했다. 넵 괜찮습니다!! 바로 예약완료!!!📞ㅋㅋㅋㅋ
호텔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이 이후에 써보겠다.
 
https://maps.app.goo.gl/qF99n9a8bA4bicTn9

 

Hotel Hubertus Schliersee · Bayrischzeller Str. 8, 83727 Schliersee, 독일

★★★★★ · 호텔

www.google.com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주말여행 🚋
 
사실 Tegernsee 하이킹은 자주 갔지만, 그 근처로 1박 2일로 하이킹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뮌헨에서 워낙 가깝다 보니 보통 하루 자고 오기보다는 당일치기로 자주 갔었다.
 
 

Day 1. Tegernsee에서 시작해서 Schliersee까지 

  • Tegernsee에서 시작해서 Schliersee까지 도착하는 루트는 한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 하지만 우리는 Schliersee 에서 숙박할 호텔까지 걸어가서 총 4시간 50분 걸렸다. 총 거리는 17.1km
  • 당일치기로 가는 것이라면 Tegernsee에서 시작해서 Schliersee로 가서 다시 기차를 타고 뮌헨으로 돌아오거나 아니면 반대로 Schliersee역에서 시작해서 Tegenrsee로 돌아오면 된다. (사실 꽤 괜찮은 당일치기 하이킹 루트임)
  • 난이도: 중

 
 
 

Tegernsee 가는법:

뮌헨 중앙역에서 Tegernsee까지 기차로 1시간 정도 걸리고, 기차는 30분마다 한 대씩 온다. (글 쓰는 날짜 기준)
 

Tegernsee 로 향하는 기차 안. 기차안에서 이미 즐거운 하이킹이 될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음

 

🚞

 

Tegernsee역에서 Neureuth까지 가기

사실 Neureuth까지는 그동안 자주 갔었다. 
겨울에 흔치 않게 문을 여는 음식점이 있고, 하이킹 노력대비 최고의 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등산화 없어도 갈 수 있는 정도라 친구들이 뮌헨에 놀러오면 종종 데려왔다.
 
이번에는 음식을 집에서 충분히 싸와서 식당을 들리지 않았지만, Neureuth 식당이 궁금하다면 이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08 - [독일 일상] - [뮌헨 근교] Tegernsee - Berggasthof Neureuth 하이킹

 

[뮌헨 근교] Tegernsee - Berggasthof Neureuth 하이킹

이번주에는 하이킹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 Tegernsee는 호수의 이름이고 그 주변으로 하이킹 루트가 너무너무 많다. 작년에는 Tegernsee에 Wallberg를 하이킹했었다. https://goo.gl/maps/DwDbyxFYfL5NhL9Z6 Wall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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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양들도 만나고 🐑

 

하이킹 시작후 5분만에 만난뷰 ⛰ 그림이잖아?

 
 

Neureuth 써있는 표지판을 따라 열심히 올라가다 보니 눈이 보인다 ❄️ 3월에 눈이라니!

 
 
 

날씨가 좋아서 산 봉우리들이 다 선명하게 보인다.

 
 
 

이때 보이는 저 호수는 Tegernsee

 
 

아침부터 열심히 만든 김밥 ✌️

 
 

(이번에 식당은 가지 않았지만) 이런 멋진 뷰를 보면서 맥주 한잔 할 수 있으니.. 당연히 이곳은 늘 사람들로 꽉찬다. 🍻

 
 
배를 든든히 한 후 다시 하이킹 시작 :)
 
 

Neureuth에서 Prinzenweg으로! 👑

Tegernsee와 Schliersee를 잇는 루트 중에서 Prinzengweg를 거쳐서 가는 길을 골랐다.
 

그런데 점점 올라갈수록 길에 눈밖에 보이지 않았음 🥶

 

눈은 미끄럽고(아이젠 없음), 가방은 1박 2일 짐이라 무겁고.. 경사는 높음.. 여기가 이번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도착한 이 산봉우리의 이름은 Gindelalmschneid

 
Tegernsee와 Schliersee를 잇는 루트 중에 사실 좀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곳도 있는데, Gindelalmschneid에서 바라보는 뷰도 정말 멋있어서 이곳을 거쳐가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는 여기! 📍
 
 https://maps.app.goo.gl/Vt7p8JzqThpsoV2W6

 

Gindelalmschneid · 83727 Schliersee, 독일

★★★★★ · 산봉우리

www.google.com

 
 

저 장엄한 산들을 바라보면서 내려가던 이 길이 너무 좋았다

 

그렇게 조금 내려가다보니 눈이 녹은 부분이 보였고,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있었다.

 
 

우리도 앉아서 가져온 샌드위치와 초콜릿으로 당 충전을 하고 🍫

 
 

다시 출발 ~

 
 

우리는 Prinzenweg의 일부분을 따라 걷는거지만, 전부 따라가려면 29.3 km 나 된다니 ㅋㅋ

 
 

Prinzenweg을 따라 걸어내려가는 중

 

그렇게 내려가보니 Schliersee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웅장한 산과, 아름다운 호수 옆 기차길이라니. 이거 뭔가 낭만적인것 같다고 생각했다 🤍

 
 
 

Schliersee에서 호텔까지 걷기

 

Schliersee를 따라 호텔까지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열심히 걸어 도착한 호텔 Hobertus

 
호텔과 Day2 하이킹에 관한 후기는 2편에서 써보겠다.
 
 
투비컨틴뉴  〰

2024.04.03 - [독일 일상/Munich] - [뮌헨 근교 1박 2일 하이킹] Day 2. Spitzing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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