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런던 여행 가볼 만한 곳 1편에 이어서 2편도 써보겠다.
2023.01.21 - [Traveling] - [런던 여행] London 가볼만한 곳 추천 (뮤지컬,던트북스,빅벤 포토스팟)
2022년 9월 기억 되돌리기 시작 ~
1. Borough Market
https://maps.app.goo.gl/DQiBCupzz69i1ek19?g_st=ic
누군가 런던에 가서 어디를 갈지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나는 버로우 마켓을 추천할 것 같다. 나는 여기서도 시장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버로우 마켓 만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사실 제목에 포함된 카페와 굴을 먹은 곳 전부 버로우 마켓 안에 있는 곳들이다.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 비행기가 오후라 시간이 좀 떠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결국 또 아침에 버로우 마켓에 갔다 ㅋㅋㅋ 그만큼 좋았다 이 말이지.
아주 맛있어 보이는 과일들 (과일은 안 먹고 과일 주스 갈아주는 걸 먹었는데 꽤나 맛있었음)
버로우 마켓에서 들려보고 싶은 곳들이 꽤 많아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열심히 먹었다 ^_^
2. 몬머스 커피 Monmouth Coffee Company
Monmouth Coffee Company
+44 20 7232 3010
https://maps.app.goo.gl/cjf2AM8yimVVLqc19?g_st=ic
여기 플랫화이트가 맛있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
몬머스 커피를 총 두 번 갔는데 첫 번째에는 테이크아웃을 했고 두 번째 날은 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마셨다.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고 보면 된다.
플랫화이트 두 잔을 시켰는데 정말 고소하고.. 부드럽고.. 진해... 맛있었음..
여기서 TMI : 테이크아웃 컵을 받으면 보증금을 주고 나중에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주는데, 커피 마시고 신나게 돌아다니느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독일로 돌아왔다는 슬픈 이야기... 그런데 뭐 가끔 산책 나갈 때 몬머스 컵에 커피 내려서 나가면 런던 여행 생각도 나고 좋다.
3. Richard Haward's Oyster - 생굴
Richard Haward's Oysters
+44 7912 582029
https://maps.app.goo.gl/axvQZaVdWpoCgETCA?g_st=ic
런던에 오기 전 꼭 먹기로 다짐한 것이 있다. (사실 많음) 바로바로 생굴!!!!! 독일에서는 싱싱한 굴은 정말 찾기 어렵다. 북쪽으로 올라가지 않는 이상 싱싱한 해산물 먹기도 어려움 ㅜ ㅜ 그래서 런던에 가면 꼭 시장에서 생굴을 먹고 오리라 다짐을 하고 갔다. 꼭 이 집이 아니더라도 많은 곳에서 생굴을 팔고 있는데 서서 먹을 수 있는 곳에 자리가 있는 것을 보고 가서 먹었다.
오 마이갓.. 너무 맛있었다. 한국에 있을 때는 굴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는데 없어보니 소중함을 알겠음.. 아주 입에서 녹음
이왕 먹는 거 XL 사이즈를 먹으려고 했는데 다 팔렸다고 한다. 그런데 슬퍼하는 나에게 지나가던 사람들이 말해주길 작은 굴들이 더 알차고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medium 사이즈로 8개 시켰다. 가격은 12 파운드였다. (사진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알아냄ㅋㅋㅋㅋ)
레몬 조금 뿌리고, 타바스코 조금 올려서 호로록.. 맛있었다..
4. The Ginger Pig - 소시지 롤
The Ginger Pig
+44 20 3869 7810
https://maps.app.goo.gl/gJFEmPvw3Zn7HaJF6?g_st=ic
또 하나 런던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것은 소세지롤!
먹어보고 싶은 게 많이 있었는데 버로우 마켓에서 대부분 해결한 것 같다 ㅋㅋㅋ
솔직히 엄청 기똥찬 맛은 아니었지만 소시지 빵과는 분명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근데 뭐 또 생각나는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 (사실 맛이 잘 기억에 안 남.. 그렇다는 것은 그렇게 기억에 남을 만한 맛이 아니었다는 것...)
5. Padella
Padella
https://maps.app.goo.gl/afpR7ED8s9b5fKeh7?g_st=ic
지금까지는 약간 간식을 이것저것 사 먹은 것이었고 이곳은 좀 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여기도 버로우 마켓에 있다.
이곳은 내 눈앞에서 바로 파스타 생면을 만들어서 요리를 해준다. 그래서 보는 재미도 있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엇을 시킨 것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에게 간은 조금 짭짤하다고 느껴졌고 식감은 매우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번 가볼 만한 것 같다.
이 외에도 버로우 마켓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먹었는데 사진이 없음.. 그릴 치즈 샌드위치랑 디저트도 먹었는데.. 다음에는 꼭 기록을 하리라.... 다음번 3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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