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g/Austria

[뮌헨 근교] Achensee 여행 Part 1. SUP 렌탈 / 호텔 추천! (사우나 o)

Spezi 2024. 8. 3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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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국에서 동기 WK언니와 동생 JS (a.k.a 내 호적메이트)가 놀러 와서 같이 어디를 여행 갈까 하다가 Achensee를 가게 되었다.

나랑 테판이는 이미 이전에 Achensee에서 1박 2일 (죽음의..) 하이킹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WK 씨의 체력 문제로 극악무도한 하이킹은 하지 않고 릴랙스 한 여행일정을 잡게 되었다 ㅋㅋ

 

Achensee는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차를 타면 훨씬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우리 차는 2인용인데 이번에 4인이 여행을 하게 되어서 2박 3일 렌트를 했다. 

 

가보자구~!~!~ 🚘

 

 

1. 숙소 (추천 ⭐️✨)

  • 가격: 가성비 매우 좋음
  • 위치: 차 없으면 불편 .. 어려움
  • 강아지 동반 가능 🐶

 

일단은 숙소로 출발했다. 

우리가 묵은 숙소의 이름은, Gasthaus Hotel Rieder 

https://maps.app.goo.gl/jSeUZ48ivjxSYdKR8

 

Gasthaus Hotel Rieder · Fischl 3a, 6200 Jenbach, 오스트리아

★★★★★ · 호텔

www.google.com

 

자세한 설명전에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진짜 좋았다 ㅋㅋㅋ

일단 우리는 나랑 테판이 방 하나, JS 방하나, WK 방하나 해서 총 3개의 방을 잡았고 이 중 두 개는 triple bed room, 하나는 double bed room이었다. 그런데 더블베드나 트리플이나 가격은 같다. 사실 트리플이라고 해도 소파배드가 하나 더 있는 거더라.

개인당 방 하나씩 쓸 수 있었던 건 정말 가성비가 좋았기 때문이다. 방 3개에 2박 3 일해서 한 750유로 정도 나왔다.. 심지어 8월 극성수기인데 말이다!

 

숙소 예약은 숙소 홈페이지에서 할 때 대부분 싸다. (적어도 여기는)

https://www.gasthaushotel-rieder.at/

 

Entdecken Sie das Hotel & Restaurant Rieder am Achensee in Tirol

Das Hotel Rieder am Achensee liegt diekt auf einem Plateau mit Aussicht auf das Inntal. Dazu beinhaltet es ein exquisites Restaurant mit regionaler Küche.

www.gasthaushotel-rieder.at

 

호텔 외부! 저기 저 어둠의 마왕처럼 앉아있는 놈이 JS.. 🦹

 

호텔 발코니 뷰.. 바로 옆방이 WK씨 방이라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이건 발코니에서 바라본 새벽 5시 경 모습.. 🧡

새벽이 되면 슬슬 소들이 풀을 뜯으러 내려온다. 

정말 고요하고, 아침에 알람 없이 일어난 게 언제였었나 싶었다.

이 감동적인 일출로도 이미 이 숙소가 마음에 들어버렸다...

 

안개가 자욱했던 둘째날 😶‍🌫️

 

숙소 로비

 

 

 

 

보통 이런 숙소는 (자연 속에 있는) 조식도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조식도 맛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근데 야외에 앉으니까 한 벌 12마리가 (거짓말 아님.) 내 음식을 향해 달려들더라 ㅋㅋㅋㅋ

다음날은 실내에서 먹었다 ㅎ ㅎ 🐝

사실 여행 중에 테판이는 입술에 벌을 한번, JS는 SUP 타다가 다리에 한번 쏘였는데... 여기서 공통점은 둘 다 그 누구도 벌을 화나게 하지 않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 러버 (?) 테판이는 늘 Let it be bee..라고 말한다 ^^

한번은 숙소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맛도 괜찮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숙소에서 추가비용 없이 사우나도 가능하다. 한국은 당연히 추가비용 없이 이용가능할 텐데 여기서 여행하다 보면 추가로 비용 내야 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ㅋㅋㅋ

사우나 하러가는 신난 사람들. 그리고 사무라이 한명

 

 

물론 사우나가 큰건 아니고 이정도 사이즈인데, 우리끼리 아주 신나게 이용했다 ㅋㅋㅋ 왜 아무도 사우나 안해..?

 

그리고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보통 여기서 사우나 가면 온도가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정말 뜨거웠다. 15분 버티고 나가려고 했는데 나는 못 버팀.. 어렸을 때 나름 찜질방에서 단련했었는데 이런 🤦‍♀️

 

 

사우나하고 나서 잠을 아주 잘 잤다 ㅎ ㅎ

 

차가 있고 Achensee를 여행한다면 여기 숙소를 추천합니다!!

 

각자 표정에 어울리는 이모티콘으로 마무리 !~!

 

 


2. SUP 렌탈하기!

사실 우리는 집에 SUP 보드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차도 가지고 오면서 그거 가져올 생각을 왜 못했을까..

쨋든 보드를 렌탈하기 위해 찾다가 발견한 Boat rental Buchau - water sports center Achensee

 

https://maps.app.goo.gl/zKPcU2GCBCcD8NNL7

 

Boat rental Buchau - water sports center Achensee · Buchauerstraße 3, 6212 Maurach, 오스트리아

★★★★☆ · 보트 대여 서비스

www.google.com

 

호수 바로 앞이라 빌리자마자 물에 점프 가능 💦

역시 여름 유럽은 사랑이다.. 물은 시원하고, 윤슬은 아름답고, SUP보드 위에서 우리는 평화롭고.. 🤍

 

섭보드는 1시간에 12유로였다. 시간도 칼같이 확인 안 하시고 사장님이 유쾌하셨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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